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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예금과 적금

이번 글은 재테크의 가장 기본인
예금과 적금에 대해 비교하려고 합니다.

가장 넓은 범위에서 예금은 은행에 돈을 맡기고 만기 후에 이자와 함께 돌려받는 행위를 말하며, 적금도 예금의 한 종류입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 비교하고자 하는 예금과 적금은 은행에서 판매하는 금융상품인 예금과 적금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예금은 정해진 액수의 돈을 정해진 기간동안 은행에 맡겨둔 뒤에, 계약이 만료된 후 이자와 함께 돌려받는 상품이며,

적금은 일정 기간을 정기적(정기 적금)으로 혹은 자유롭게(자유 적금) 금액을 불입하여, 계약이 만료된 후 이자와 함께 돌려받는 상품입니다.

가장 먼저 예금과 적금의  만기시 받을 수 있는 이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60만원을 4프로의 이율로 예금에 가입한 경우와 5프로의 이율로 적금에 가입했을 때의 만기 금액(세전)에 대해 엑셀로 정리하였습니다.

(예금)

(적금)

4프로 이율의 예금 이자는 14만4천원이고, 5프로 이율의 적금 이자는 9만7천5백원입니다.

이율은 적금이 높은데 이자는 예금이 훨씬 많습니다. 이런 결과의 차이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위의 엑셀에서 노란색 부분을 보시면 됩니다. 핵심은 예치한 금액이 은행에 있던 기간에 대해서만 이자를 준다입니다.

정기적금은 매달 일정한 금액을 입금하게 되므로 첫 달은 12개월의 이자를 다 받을 수 있지만 두번째 달 부터는 거치기간이 1달씩 줄어들게 되므로 이자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 원리를 응용하면 자유적금의 이율이 예금보다 높은 경우, 자유적금에 가입하여 첫달만 불입하고 더 이상 불입하지 않는 것이 예금을 가입하는 것보다 이득입니다. (스마트폰 적금들이 인기있는 이유입니다)

다시 돌아가서, "내가 360만원이 있는데 정기적금의 경우는 이율이 5프로여도 4프로 예금 보다 이자가 적으니 자유적금이 아닌 경우는 예금을 가입해야겠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가요?

결론부터 말하면 이율 높은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무조건 이득입니다!!!!

그 이유는 위의 엑셀에서 비어있는 부분에서 뭔가 느껴지시는게 없으신가요??

예금은 360만원에 대해서 한번에 불입이 되었지만, 적금은 30만원만 불입하였기 때문에 남은 금액이 존재한다는 것이죠.

이 금액을 3프로대의 CMA에 가입한다고 가정하면, 아래와 같은 이자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이자의 총합은 14만7천원으로 예금보다 이자 소득이 약간 높게 됩니다.

아주 간단하게 계산하면 360만원을 5프로 적금 + 3프로 CMA로 굴리니까 대략 4프로 이자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5프로 적금 + 2프로 CMA를 가입할 수 있는 경우(13만5백원)는 3프로 예금(10만8천원)을 가입하는 것보다 더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적금의 가장 중요한 핵심 원칙은 이것만 기억하면 됩니다.

항상 이율이 가장 높은 곳에 예치해 두기!!!

이 핵심 개념을 좀 더 확장하면 내가 예치하고 싶은 금액이 가장 높은 이율의 금융상품에 쉬는 텀이 없게 계속 예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정기적금에 선납이연등의 방법을 응용할 수도 있지만, 복잡하면 위의 원칙만 지키면 됩니다. 아무 생각없이 예금 풍차만 돌리는 것 보다 훨씬 좋은 이자 소득을 얻을 수 있으실 것입니다.

추가로 낮은 금리의 금융 상품에 자산이 있으면 그 기간만큼 손해를 보게 되기때문에 만기된 금액의 재예치를 위해 미리미리 상품 가입 플랜을 세워두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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